상하이시 교육위원회에서 주최한 2022년 '일대일로' 연선국가 의학관련업계엘리트 중의약 워크숍 프로그램이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상하이중의약대학에서 열렸다.
독일, 벨기에,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브라질, 일본, 한국, 미국 등 21개 나라에서 온 유명대학 의학교수, 의료기관 주요책임자 및 종사자와 해외 중의약 애호가 등 수강생 200여 명이 워크숍에 참가했다.
이번 워크숍은 여전히 온라인 강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영어,프랑스어,일본어, 한국어 등 네 가지 언어로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생방송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특강, 임상 소개, 온라인참관, 기공 연습, 문화 전시, 동문교류 등 다양한 형식으로 중국 중의약의 의료정책, 임상적 우위, 과학기술 혁신, 특색 진료기술, 건강양생 실천 및 중국 전통 문화 등을 체계적으로 소개해 수강생들에게 중국, 상하이, 중의약 문화 및 사고방식, 중의약의 역사 발전과 임상 응용, 특히 중의약의 역병 대항 역사와 최근에 코로나 방역에서 발휘한 중요한 역할을 전면적으로 이해하도록 소개했다.
상하이중의약대학은2017년에 '일대일로' 연선국가 의학관련업계 엘리트 중의약 워크숍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개최하였고 이번이 제5차이다.
수찡(舒静) 상하이중의약대학 부총장은 중국은 글로벌 방역에서 대국으로서의 책임을 적극적으로 짊어지고 대대적인 의료적 지원과 보장을 제공하였고 또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확신과 동력을 계속 부여해 왔다고 밝혔다. 역병에 대한 중의학적인식은 긴 역사를 가지고 있고 대량의 임상 실천과정에서 독특한 이해를 가지게 되었다.
프랑스의 '열성 팬': "나의 하루는 상하이에서 시작"
프랑스 파리 현지 시간으로 새벽 3시, 알람이 울리자 워크숍 프로그램의 수강생 Bassam은 즉시 인터넷에 접속해 화면 속 중국 전통기공 강사의 가르침에 따라 빠돤진(八段锦)을 한 동작 한 동작 열심히 연습한다.
Bassam은 파리에서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물리치료사이다. Bassam은 2017년에 상하이중의약대학의 해외협력센터인 프랑스중의학부의 침술 추나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였고 2020년 1월에는 일부러 중국 상하이로 날아와 상하이중의약대학에서 중의학을 연수하고 상하이중의약대학 부속 상하이시중서의결합병원의 침구과에서 임상 실습을 했다. 그는 프랑스로 돌아간 후 계속 중의약 진료 서비스에 종사해왔다.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및 한국어로 전 세계에 중의약 이야기를 전하다.
이번 워크숍의 번역진은 상하이중의약대학 국제교육학부의 각종 언어 교사와 기타 부서 동료들로 구성되었다. 3주간 지속된 이번 워크숍은 하루에 2차례씩(매 차례 2시간) 총 30차례 강좌가진행되었다. 강좌가 매우 밀집되었고 중•서양 의학 등 여러 학과의 기초 지식을 포함해 강좌 내용이 다원적이고 지식 폭이 넓었다. 엄청난 번역량은 번역진의 능력과 체력에 큰 도전을 안겨주었다.
강좌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번역자들은 근엄하고 진지한 태도를 가지고 매번 강좌 전에 강사들의 백 페이지 가까이 되는 PPT를 자세히 열람하고 대량의 중•서양 의학 문헌자료들을 찾아보면서 상세하게 필기하는 등 충분한 준비를 했다. 실시간 번역 과정에서 번역진은 최대한 원문 그대로 오리지널하게 번역하는 동시에 각국 수강생들의 사고 습관도 고려해서 '정확, 유창, 우아'를 동시에 실현해 해외 수강생들에게 중의약을 더욱 잘 이해하고 중의약 이야기를 더욱 잘 전파하게 하였다.
상하이중의약대학 국제교육학부의 번역진은 중의약의 국제적 전파를 위해 다리를 놓고 소통 플랫폼을 구축해 중의약의 해외 전파 가속화를 위해 크게 기여하고 있다.